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에어비앤비가 18일 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2028년까지 지속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에어비앤비 제공(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에어비앤비 조 게비아 공동창업자)

에어비앤비는 향후 9년간 5개 경기에서 IOC의 탑티어 스폰서에 해당하는 월드와이드 파트너가 돼 주최 도시, 관중과 팬, 선수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미래를 위한 IOC의 전략적 로드맵인 '올림픽 어젠다 2020'과 지속가능한 여행을 장려하는 에어비앤비의 사명의 연장선으로 이뤄져 올림픽의 목표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게 된다.

IOC와 에어비앤비의 이번 협력은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도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경제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는 다양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 옵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숙박시설 제공에 중점을 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픽대회 주최 측과 이해당사자는 비용을 절감하며,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새로운 숙박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최소화하고, 현지 호스트와 커뮤니티는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도 협력해 장애인 또는 기타 접근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접근성 편의시설을 완비한 숙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