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두바이컵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사진=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제공)

19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 UAE와 두바이컵 4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3-1로 앞서고 있다가 선수 2명이 퇴장 당하고 페널티킥까지 2개를 내주며 3-3으로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은 UAE를 상대로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려고 한다.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2-0, 바레인에 3-0 승리를 거뒀지만 이라크전에서 3실점하며 집중력과 뒷심 부족을 보였다. 맹성웅과 이유현이 퇴장을 당해 김학범 감독이 이들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도 관건이다.

두바이컵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인, 내년 1월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의 모의고사다. 우즈베키스탄도 참가했지만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만나기 때문에 두바이컵에선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김학범호는 충분히 내년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보여줬다. 사우디와 바레인을 꺾었고 이라크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선수 퇴장고 자책골 등이 있었다. 선수들을 다양하게 실험하는 기회인 만큼 UAE와의 경기에서도 다양한 전술 실험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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