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80년대 뉴트로 감성으로 공연을 펼친다.

오는 11월 29일 노원문화재단에서 열리는 '리멤버 1989 with 조성모'는 2017년부터 계속됐던 창작 레퍼토리 ‘기억하다’ 시리즈의 일환이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해 1989년도 음악을 돌아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사진=노원문화재단

가수 조성모의 히트곡 ‘다짐’ ‘가시나무’를 비롯해 ‘시네마천국 테마’ ‘인생은 아름다워’ 등 익숙하고 친근한 팝, 클래식, 대중음악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대한민국의 1989년은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고속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자유를 갈망했던 시기였다. 이번 공연은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시절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아픈 상처로 기억되는 1980년대를 음악을 통해 회상하고 아름다운 추억 속으로 떠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최근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가 번지면서 1980년대에 20~30대를 보낸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즐겨도 좋을 것이다.

‘아시나요’ ‘다짐’ ‘가시나무’ 등 히트곡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가수 조성모는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으로 뉴트로 감성을 일깨울 예정이다. 또한 1980년대 히트곡인 ‘세월이 가면’, ‘깊은 밤을 날아서’ 등 198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노래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매혹적인 음색의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와 더 뮤즈,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여 무대에 풍성함을 더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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