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회장의 비위가 전해졌다.
1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토종 화장품 성공신화를 써내려간 참존 창업주 김광석 회장의 비위가 전해졌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경쟁이 뜨거웠던 2015년. 11구역에 자리잡은 화장품 매장은 노른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낙찰을 받은 참존은 당시 입찰가로 2000억을 써냈다.
연매출이 600~700억 수준이었던 참존이 2000억을 써냈을 때 내부적으로 직원들 역시 이를 의아하게 여겼다. 하지만 타 회사들보다도 800억~1000억을 더 높여서 써서 사업권을 따낸 후 면세점 사업을 포기하며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한 보증금 1200억원을 눈앞에서 날리게 됐다.
참존 관계자는 “정확하게 2032억이라는 입찰가를 적어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참존 내부적으로 “교회에 가셔서 그 금액을 생각해냈다”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김광석 회장은 신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회장실 내부 밀실에는 기도실까지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였다.
독단적인 입찰가 결정 뒤에 종교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은 김광석 회장의 통장에서 매달 빠져나간 돈에서도 불거졌다. 한 여성에게 매달 500~1200만원 가량을 이 ‘엔젤’이라는 여성에게 보냈다. 참존 관계자는 “엔젤이 뭐지? 저는 그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게 엔젤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라고 그녀의 정체에 대해 말했다.
김광석 회장의 가족들조차도 직접 본적이 없다는 엔젤. 김광석 회장의 아들조차 “회장님은 그 분을 만날 때는 실제로 아무도 동행을 안 했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엔젤이 하는 일은 김광석 회장에게 글을 보냈고, 이를 비서가 출력을 해서 회장에게 전달했다. 정기적으로 보내는 이 편지로 한달에 1200만원씩을 받은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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