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회장의 부인 전씨가 퇴사 후에도 회사차를 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참존 퇴사 이후에도 회사차 등을 이용한 김광석 전 회장 부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MBC

9월 23일 김광석 대표이사 회임을 위한 주총이 열렸다. 현재 참존 측은 배임과 횡령 혐의로 김광석 전 회장을 고소고발 한 상태. 하지만 김광석 회장은 주총이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회사에서는 사모님으로 불렸던 김광석 회장 아내 전모씨는 참존의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지만 제대로 된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존 관계자는 “근무를 하면 근무실이 있어야 하는데 근무실이 있지도 않았고 한 달에 한 두번, 정기적으로 오는 게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처럼 일을 하고 김광석 전 회장의 부인이 2008년~2015년까지 받은 월급 약 22억원에 달했다. 2015년에 회사를 그만두고도 전씨는 회사차를 이용했다. 기름값, 보험급 등 사비 한푼 들이지 않고 3년동안 회사차를 사용한 셈.

회사차를 타고 전씨가 매일 향한 곳은 도곡동의 최고급 스포츠센터였다.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직원의 말에 따르면 “개인 여자로 하시면 보증금 4000만원에 올해 기준 연회비가 382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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