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베트남에서 ‘2019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에 8년 연속 선정됐다.

100대 브랜드와 함께 락앤락은 상위 10개 브랜드에 주어지는 특별상인 ‘소비자가 신뢰하는 10대 브랜드’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베트남 시장에서 남다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국내기업 중 10대 브랜드에 꼽힌 곳은 락앤락과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락앤락의 브랜드 파워를 견인한 제품은 이채롭게도 텀블러와 소형가전이다. 국내에서는 컨테이너(보관용기)로 잘 알려진 락앤락이 현지 시장에서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기능, 안전성을 어필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락앤락 텀블러는 우수한 품질을 비롯해 뛰어난 보온∙보냉력,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베트남 전 연령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 3분기에는 특판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텀블러 매출이 59% 증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앞선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에어프라이어와 전기그릴, 전기밥솥 등 소형가전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심미성이 더해진 기능으로,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주부층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가전은 매장 내 매출 1위를 유지할 만큼 인지도가 높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락앤락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에 안착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 손꼽힌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4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장용품뿐 아니라 음료용기, 쿡웨어, 소형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 지난해보다 12% 매출성장 성과를 올렸다.

한편　‘2019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는　베트남 대표 경제지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　산하 소비자잡지가 매년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이다. 올해는 1월부터 10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７만８000여명이　설문에 참여했고 패션, 식음료, 가전용품을　비롯해 금융·보험 서비스　등 4000여종의　브랜드와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사진=락앤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