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를 싱글리스트가 만났다.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이벼리, 손태진)는 3집 ‘아르모니아(HARMONIA)’를 발매하고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어로 화음, 조화를 뜻하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3집 ‘아르모니아’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장점인 4중창 파워를 섬세한 하모니와 깊은 음악성에 녹여냈다. 모차르트의 진혼곡에 담긴 애통한 ‘라크리모사’를 비롯해 신곡 ‘컴포트’ ‘새벽의 끝에서’ ‘별의 노래’가 담겼다.

이외 세계 3대 카운터 테너 안드레아 숄의 ‘백합처럼 하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등 익숙한 곡도 만나볼 수 있다. 또 JTBC ‘팬텀싱어’ 결선에서 선보였던 ‘베틀노래’, 무디 블루스의 멤버 저스틴 헤이워드의 ‘노테 디 루체’ 등 신곡부터 커버곡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화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피아니스트 송영주 콰르텟과 클래식 스트링 콰르텟이 음악작업에 참여해 감상의 묘미를 더한다.

사진=허성범(라운드테이블)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