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상상인그룹의 유준원 대표(45)를 출국 금지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최근 유 대표와 일부 임직원을 부당대출 등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상호저축은행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고 지난 12일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이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37)가 총괄대표로 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주가 조작에 연루된 의혹에 주목하고 수사 중이다. 또 코링크PE에 올 6월 2차전지 업체 WFM 주식 110만 주를 담보로 20억 원을 대출한 경위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상상인저축은행 측은 “(주가 조작 등) 불법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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