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백윤식이 카리스마를 폭발시킨, 무릎절규 ‘폭풍전야 맞대면’을 펼친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기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배가본드’에서는 차달건(이승기), 정국표(백윤식)의 격돌이 그려진다. 도로 위, 또 산 속 등에서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 차달건은 경호원들에게 제압을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무언가를 호소하며 절규한다. 어딘가로 이동하던 정국표는 차를 세우고 창문을 내린 채 울부짖는 차달건을 냉기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후 두 사람이 수풀이 우거진 산 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분노와 억울함이 서린 차달건의 표정 그리고 무언가를 설명하는 정국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홍순조(문성근)는 B357기 추락사고 유가족들과 기자들을 한데 모아 제시카리(문정희)와 정국표가 FX사업 입찰을 위해 결탁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하지만 차달건은 고해리(배수지)에게 “우릴 들러리로 세워놓고 쇼를 한 것 같다”며 홍순조의 행보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차달건과 정국표가 어떤 사연으로 맞대면하게 된 것인지, 어제의 적이었던 두 사람이 홍순조의 검은 야욕에 맞서 오늘의 동지로 연대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정의 이승기와 베테랑 백윤식의 조화에서 터져 나오는 압도적 아우라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지, 더욱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 15회는 2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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