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가족원을 구성하는 ‘펫팸(Pet+Family)족’이 늘어나고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조8900억원으로 3년 전인 2015년(1조8000억원)보다 60.5% 성장했다. 연구소는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이처럼 반려동물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다양한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도 출시되고 있다. 겨울이 되며 실내 환기가 어려워지는 등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케어하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반려동물과 함께 더욱 윤택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한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털 날림이다. 털이 날려 침구나 소파에도 쌓이지만 추운 겨울철 매번 환기를 시키기도 어렵다. 매일 청소하며 깨끗한 집 환경을 유지하려 하지만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다.

사진=레이캅코리아 제공

침구살균청소기 전문기업 레이캅코리아의 올인원 살균 무선청소기 ‘레이캅 퍼펙트’는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최상의 흡입력을 자랑하며 초미세먼지를 99.9% 이상 제거하는 4단계 클린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먼지 흡입을 방지한다. 세계 최초로 2개의 독립적인 모터브러시를 하나로 구성한 듀얼모터헤드, 침구살균 및 바이러스 제거율 99.9%의 UV헤드는 미세먼지와 반려동물 털 청소에 최적화됐다.

특히 소프트 브러시는 바닥의 큰 쓰레기에서 미세한 먼지까지 놓치지 않고 제거하고 딥 브러시는 강력한 회전으로 카펫이나 러그 안쪽의 숨은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풋 레버를 가볍게 밟아 원터치로 브러시 교체가 가능해 바닥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청소가 쉽게 가능하다.

사진=바램 제공

반려인이라면 집을 비웠을 때 반려동물이 받을 스트레스에 대한 걱정을 한번쯤은 해봤을 터. 오랜시간 집을 비울 경우 분리불안이나 우울증을 방지하기 위해 주인이 없을 때 주인 대신 반려동물을 놀아주는 로봇도 출시됐다.

IoT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개발하는 바램시스템이 개발한 ‘바램 펫 피트니스 로봇’은 반려인을 대신해 반려동물의 놀이상대가 돼준다. 외출 전에 연동된 앱으로 시간을 설정해두면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며 반려동물의 흥미를 끄는 방식이다 이 로봇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운동력 빅데이터 수집, 펫 특성별 맞춤 설정, 건강 및 멘탈 케어 등 기능을 지원한다. 반려인은 앱에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활동량을 일, 주, 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어 반려동물의 건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겨울철 실외 산책이 어려울 때 실내에서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늘려줄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쿠쿠 제공

겨울철 찾아오는 미세먼지 외에 환기가 어려워 실내에 머무르는 반려동물의 털, 먼지 등에 대한 고민이 늘어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공기청정기에 펫 전용 필터를 부착 할 수 있는 펫 전용 공기청정기도 등장했다.

쿠쿠의 펫가전 브랜드 넬로의  '인스퓨어 펫 전용 공기청정기'는 ‘펫 모드’를 탑재해 반려동물 털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먼지를 보다 강력한 바람으로 흡입해 실내 공기 질을 빠르게 정화할 수 있다. 여기에  ‘펫 전용필터’를 부착할 경우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가 내부로 유입돼 여러 청정필터의 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다. 펫 전용필터는 반려동물의 털과 날아다니는 먼지에 특화된 부착형 필터로,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자동 공간감지 청정기능인 ‘룸케어 기능’으로 설치 공간의 규모에 맞춰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대에 작동하도록 하는 ‘스마트 예약 기능’과 저소음과 미풍으로 작동하는 ‘유아 취침 안심모드’ 등 사용자의 편의성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팻팸족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아이템이다.

사진=펫킷 제공

겨울철 건조해지는 실내 공기로 인해 반려동물의 수분 섭취는 더욱 중요해진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변비및 각종 질병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고여있는 물보다 매번 신선한 물을 제공해주고 싶지만 집을 비울 경우 이마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반려동물에게 주인이 없어도 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 ‘펫킷 챠밍 스마트 정수기’는 필터를 통해 정수된 물을 섭취하도록 도와준다. 흐르는 물에 더 관심을 보이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3중 여과 시스템의 원형 필터가 불순물을 걸러내며, 독특한 물 흐름을 만들어 반려동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주일에 3~4회 정도 물을 갈아주면 24시간 자동 공급되며 365일 산소 가득한 물을 제공한다. 스마트 모드도 탑재돼 낮에는 5분에 2분씩, 밤에는 1시간에 5분씩 자동 작동한다. 자동 센서로 물 부족 시기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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