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유망주 투수 김성훈이 9층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한화 이글스와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한화 투수 김성훈이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김성훈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

김성훈은 부모님이 있는 고향 광주에 내려갔다고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한편 김성훈은 김민호 KIA 타이거즈 수비 코치의 아들로 장래가 유망한 선수였다.

김성훈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해 지난해 7월 1군에 데뷔했다. 올 시즌엔 1군 무대에서 15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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