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편리함을 무기로 미국 주부들을 사로잡은 멀티압력쿠커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압력솥 방식으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일렉트로맨 스마트팟’을 출시한다.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2만8000원이다. 압력방식으로 찜/탕/국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압력방식을 채택해 가스레인지 사용 시보다 요리시간을 절반 이상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갈비찜을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이용해 조리할 경우 90분가량이 소요되지만 스마트팟을 이용하면 30분으로 충분하다.

일반 압력밥솥과 달리 압력이 필요없는 볶음이나 끓이는 요리의 경우 뚜껑을 연 상태로도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미역국을 요리할 때 스마트팟 뚜껑을 연채로 미역과 고기를 볶은 후 그 위에 물을 부어 바로 끓일 수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내솥을 사용해 냄새가 잘 배지 않고, 내솥을 따로 분리해 세척이 가능해 관리가 용이하다. 보온/예약 기능이 있어 밤에 미리 해둔 요리를 아침에 먹는 것도 가능하다.

이마트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조리시간 단축은 물론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주방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신제품을 기획했다. 멀티압력쿠커는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이미 미국에서 소형 주방가전 최고 인기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대표 격인 ‘인스턴트팟’은 2018년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24시간 동안 무려 3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프라임데이 기간 중 모든 상품군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에 등극했다. 이 같은 인기에 미국 내에서 2018년 인스턴트팟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228% 성장하는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국내에서는 멀티압력쿠커를 해외직구를 통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있었으나, 이마트가 스마트팟을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하면서 번거로운 절차 없이 국내에서도 멀티압력쿠커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도 주방 소형가전 중 에어프라이어, 라면포트, 미니오븐 등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상품들이 속한 ‘홈셰프’ 상품군의 매출은 2018년 +250.7%, 2019년 +45.6%로 압도적인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통돌이오븐, 오븐에어프라이어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등 멀티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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