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공병 훈련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25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파주시 무건리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에서 굴착기로 훈련장 바닥 정리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A 중위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헬기 이송됐으나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B 일병도 얼굴 등을 다쳐 이송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굴착기 작업 중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나 폭발물의 종류나 원인 등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26일 1군단에서 예정됐던 행사와는 무관하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군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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