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가 극중 배역을 통해 신분상승을 이룬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멜리아 건물주 노규태로 열연한 오정세가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제작 길픽쳐스)를 통해 구단주로 ‘신분상승’의 꿈을 이룬다.

오정세는 ‘스토브리그’에서 다른 사업에 관심이 많은 큰아버지를 대신해 실질적인 구단주 위치에 있는 권경민 역을 맡아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권경민은 자신보다 무능한데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큰아버지의 아들이 자신보다 높은 위치라는 현실에 대한 증오로 인해,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는 드림즈를 미워하는 인물.

뜬금없는 이력의 백승수(남궁민)를 신임단장으로 뽑아 ‘꼭두각시’로 만들려다가 그와 대치하게 되면서 드림즈의 운명을 좌지우지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정세가 비주얼부터 표정, 분위기에 이르기까지 감각적인 시크함으로 무장한 모습이 담겼다. 권경민은 백승수와 마주 앉은 채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가 하면, 뒷모습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드리운다.

제작진은 “오정세가 맡은 실질적 구단주 권경민은 신임단장 백승수와 극렬하게 대치하는 빌런으로서, 긴장감과 갈등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선한 얼굴 뒤에 감춰진 증오심으로 ‘스토브리그’의 박진감과 스릴을 한층 높여줄 막강한 연기력의 오정세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는 ‘배가본드’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