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오르간 장중하고 신비로운 음색, 어린이 합창단의 영롱하고 고운 화음과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찾아온다.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오르간 오딧세이’가 성탄절을 앞두고 오는 12월18일 오전 11시30분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진행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레인보우 합창단이 함께해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 ‘창밖을 보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엘’ 등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선사한다. 국내 최초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G20 정상회담 및 세계 평화의 날 공연 등을 통해 아름다운 화성을 통해 어린이 민간 문화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캐럴 메들리 외에 연말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송년 레퍼토리인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다양한 발췌곡을 파이프 오르간 연주로 들으며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기운에 바져들 수 있다.

특히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인 파이프 오르간을 더욱 가깝게 만날 공연으로,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져 파이프 오르간의 특징을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여러 기능과 원리를 알아보고, 파이프 오르간의 다양한 음색을 접할 만한 곡, 발 건반으로만 연주하는 곡 등 다양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오딧세이의 시그니처 오르간 내부 생중계를 통해 오르간의 구동원리 등을 눈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재미있는 스토리 텔링과 연주를 통해 파이프 오르간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코너는 바로 트럼페터 나웅준이 파이프 오르간 내부로 들어가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파이프 오르간 내부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내년에도 ‘오르간 오딧세이’는 2월25일, 7월28일, 12월22일 3회에 걸쳐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해설과 한층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오르간 오딧세이-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기존에 공연된 ‘오르간 오딧세이’ 프로그램에 파이프 오르간과 잘 어울리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더해져 청중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티켓가격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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