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우먼 박나래는 ‘나래바’를 꾸며 술집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지인들과 분위기 있는 한잔을 즐기고, 탤런트 경수진은 루프탑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테라스 아지트에서 여유로운 커피타임과 먹방을 만끽한다. 가수 화사는 거실에 레트로 무드의 전자오락기를 설치해 게임 삼매경에 빠져 지낸다.

사진=MBC '나혼자 산다' 방송캡처

최근 ‘포미족’ ‘나심비’ 트렌드와 맞물려 집 한켠에 나만을 위한 테마룸을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실제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에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을 필수로 포함하고 있다. 알파룸은 영화관, 전문 스튜디오, 펍 등 여러 모습으로 힐링 공간이 되기도 한다. 나만의 특별한 알파룸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공간 테마별 맞춤 아이템을 소개한다.

안방이나 다락방같이 좁은 공간의 알파룸도 투사거리 고민 없이 미니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 초단초점 렌즈를 장착한 빔 프로젝터로 30cm 미만의 짧은 거리에서도 100인치의 대형화면을 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옵토마 제공

프로젝터 전문 브랜드 옵토마는 약 25cm 거리에서 100인치, 약 36cm 거리에서는 최대 120인치 대화면을 구현하는 4K 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 ‘P1’을 출시했다. P1은 4K UHD화질과 더불어 Rec. 709색 영역을 최대 121% 커버해 선명하면서도 독보적인 컬러감을 갖췄으며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해 풍성한 명암과 디테일한 색감을 보장한다. 2개의 19W 프로젝터 전용 고출력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음향가전 없이도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전용 모바일 앱인 스마트핏을 통해 왜곡된 화면을 쉽게 보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플러스를 통해 뉴스, 일기예보, 스케쥴러, 액자 등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자유롭게 표시할 수 있다.

사진=넷기어 제공

갤러리, 박물관 등 방문해야 하는 문화생활이 버거운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 출시됐다.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넷기어는 최근 우리 집을 근사한 갤러리로 만들어주는 디지털 캔버스 ‘뮤럴 캔버스Ⅱ’를 선보였다.

뮤럴 캔버스는 일반 디지털 액자와 달리 유화의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받은 ‘트루 아트’ 기술로 아날로그 작품 속 붓터치의 질감을 생생하게 재현해 실물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디스플레이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 매트 스크린’을 적용해 모든 방향에서 깨끗하고 선명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자체 앱과 웹 브라우저를 통해 작품 선택, 캔버스 설정 등이 가능해 제휴 박물관 및 미술관 소장 작품을 비롯한 3만여 점의 명화를 자유롭게 캔버스에 띄울 수 있다.

사진=로지텍 제공

유튜브, 브이로그 등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집에 맞춤형 스튜디오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 특히 전문 크리에이터들에게 생생한 전달력을 위해 고화질의 영상장비는 필수로, 끊김없는 스트리밍 방송과 부드러운 화면 표현이 가능한 고성능 웹캠이 인기다.

로지텍 웹캠 ‘C922’는 초당 30프레임 풀HD 비디오를 녹화·전송 가능하며 오토포커스 기능을 탑재해 영상 중간중간 클로즈업이 필요한 언박싱 영상 등 제작 시 유용하다. 배경 교체 기능을 통해 크로마키 없이도 크리에이터와 배경을 분리할 수 있어 스트리밍 방송이나 방송 중 다른 화면을 띄울 때 편리하다. C922는 고품질 비디오 콘텐츠 제작을 돕는 소프트웨어 로지텍 캡처와 연동, 하나의 화면 안에 다른 화면을 함께 표시하는 픽처-인-픽처(PIP) 영상 등 편집이 까다로운 영상도 손쉽게 제작 가능하다. 이외 시야각, 가로세로비 및 녹화 해상도 변경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지원해 유튜버 웹캠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테마룸의 대표적인 로망 중 하나가 바로 ‘홈바’다. LG전자는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에 이어 최근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출시했다. 제품 외관과 내부에 스테인레스를 적용하고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을 탑재했다. 또한 와인케어 시스템은 24시간 내내 0.5도 이내의 온도 편차를 유지하는 온도케어, 동굴 속 와이너리 환경을 유사하게 재현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습도케어, 저진동 기술을 탑재해 진동을 최소화해주는 진동케어 등이 최대 65병의 와인을 최적의 환경으로 보관해준다.

사진=소리샵 제공

내 방을 전문 음악감상실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소리샵은 하이파이 브랜드 에이유엔이의 새로운 헤드폰 엠프 ‘BU1’을 출시했다. 자사 휴대용 헤드폰 앰프 중 처음으로 DAC를 내장한 좋은 음질에 초점을 맞춘 뛰어난 성능의 포터블 DAC/헤드폰 모델이다. 32bit/768k의 디코닝 성능과 DSD512, 모바일폰, 포터블 뮤직플레이어 기기와 연결을 지원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실제 악기 소리와 음악자료를 기반으로 소리를 튜닝해 자연스럽고 음악성 넘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광범위한 다이내믹 레인지를 자랑하며 독립된 하드웨어 섹션을 통해 더욱 좋은 고음과 정밀한 사운드를 나타낼 수 있다. 완전히 분리된 앰프 회로를 사용해 우수한 주파수 응답 및 과도 특성도 지녔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디지털 연결이 가능하며 로우게인 기준 플레이타임 8시간 정도이며 3.5단자를 채용하고 로우/하이 게인 조절, 배터리 잔량 표시등, 아날로그 볼륨 휠을 장착했다. 오는 12월1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으로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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