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이법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마감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해인이 부모님이 등장, 어린이 안전 법안의 일환인 해인이법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해인이 부모님은 이날 스튜디오에서 3년 전 ‘해인이 사건’에 대해 직접 전하게 됐다. 어린이집 앞에서 유치원 차량이 경사를 미끄러져 내리며 발생한 차량사고. 하지만 해인이 부모님이 해인이법의 통과를 간절히 바라는 이유는 사고 후 후속조치 때문이었다.

당시 해인이는 외상이 보이지 않아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응급조치도 받지 못한 것. 여기에 어린이집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도 부모님은 담임교사의 태도에 미처 심각성을 인지 못했다고 전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이수근은 부모의 마음을 십분 헤아리며 다독이는가 하면, 부부의 서장훈은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사건 당시의 문제점에 대해 크게 안타까워했다.

해인이법 발안에 서명이 필요한 가운데 그 수가 모자란다는 말에 두 사람은 “28일(목) 마감되는 해인이 법(어린아이들이 위험 사항에 처했을 때 응급조치를 취해야 하는 의무) 청원 참여 부탁드린다”며 속상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처럼 안타까운 사연에 해결책을 찾으려 발 벗고 나서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달군 두 보살들의 모습은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KBS Joy skylife 1번, SKBTV 80번, LGU+ 1번, KT olleh tv 41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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