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올해 하반기 완구 순위를 살펴보니 지난 수년간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팽이완구’ 시대가 저물고 완구 춘추전국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9년 하반기 동안 판매된 완구 중 1위 상품은 바로 ‘빠샤메카드 에반’이었다. 빠샤메카드는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팽이완구’로 지난 수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베이블레이드’를 눌렀다.

반면 지난해와 2017년 완구시장을 휩쓸었던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경우 여전히 순위 내 이름을 올렸지만 과거보다는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개봉 및 TV방영 중인 ‘헬로카봇 시즌7’ 시리즈가 아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순위 내 다수의 상품을 올려 크리스마스 시즌 새로운 강자로 올라설 준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인 ‘벅스봇’ 시리즈도 2위에 자리를 올려 올해의 다크호스 완구로 떠올랐으며 남아 완구가 주를 이루던 완구시장에 이색적으로 여아완구인 ‘LOL 서프라이즈’가 판매량 순위 4위에 위치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LOL 서프라이즈’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여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이저러스몰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인기 완구를 선점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온라인 단독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다양한 인기 완구들을 할인 판매한다. 카드 할인행사를 통해 12% 할인, 5000포인트 증정이 이뤄진다. 대표적인 행사 완구로는 ‘헬로카봇 K캅스’와 ‘뽀로로 숲속 놀이터’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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