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이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음원 사재기를 비판했다.

마미손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선보였다. 영상 소개엔 "음악 열심히 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마미손의 신곡 '짬에서 나온 바이브' 가사는 "참 열심히 했죠, 박형"으로 시작한다. 이는 앞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몇몇 아티스트의 실명을 언급한 '박경'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짬에서 나온 바이브' 가사에는 '한때는 나도 음원깡패였어요. 이제는 차트인 하루도 못가요', '짬에서 나온 바이브가 그 정도라면 야 쪽팔린줄 알아야지' '천개의 핸드폰이 있다면 별의노래만 틀고싶어'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 등의 문구로 일명 '기계픽', '음원사재기' 등을 노골적으로 겨낭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제목 자체가 '짬에서 나온 바이브'라는 것은 가수 바이브의 음원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앞서 바이브 측은 박경이 실명을 언급한 가수 중 하나로 "사실무근"이라며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어 중의적인 표현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마미손은 지난 17일 정규 앨범 '나의 슬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인 '별의 노래'는 화려한 오케스트라 장비가 만들어내는 웅장함과 마미손의 귀를 사로잡는 래핑이 더해진 곡으로 마미손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유진박이 바이올린을 맡았다.

사진=어베인 뮤직, '짬에서 나온 바이브'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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