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측이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바이브(VIBE)의 실명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발언을 한 모 가수와 해당 소속사에 11월 25일에 내용증명을 발송하였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에 대해 수집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11월 27일 법무법인 명재를 통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블락비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몇몇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사재기 하고싶다"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박경 측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박경이 언급한 아티스트의 소속사는 일제히 "사실무근"이라며 박경과 소속사를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메이저나인 측은 "언론기사에 허위사실에 포함된 발언이 마치 바이브가 진짜 사재기를 한 것처럼 특정한 댓글 및 커뮤니티, SNS 등의 게시글과 댓글, 아티스트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악플 등을 작성한 악플러 역시 법적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메이저나인과 메이저나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은 '사재기'라는 범죄 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의혹에 대한 부분도 모두 사실이 아니기에 법적 고소 및 조사 절차를 통해 명백히 소명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이저나인 측은 지난 7월 19일, 소속 아티스트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글을 작성하고 성희롱과 악의적인 비방 등을 유포한 악플러 7인을 고소한 사실을 밝히며 "현재 사건이 접수되어 수사 중이다. 고발 대상자 중 일부에게 당사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반성의 여부를 확인하였으나 개선되지 않고 더욱 심각한 수위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선처 및 합의 없음을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사재기'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경찰 조사 단계에서도 '사재기'를 포함한 허위사실을 포함한 발언들이 분명한 거짓임을 충분히 입증하였으며 이번 민형사 상의 법적 절차를 위해 사재기 의혹에 대한 소명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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