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이 연인 이두희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동완, 박지윤, 서효림, 지숙이 출연해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지숙은 최근 공개연인임을 선언한 이두희에 대해 "악플러 잘 잡는 해커를 소개받았다. 후드에 편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되게 차려입고 오셨더라. 긴장을 너무 많이 하셨더라. 그게 이두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은 해커로서 악플러를 잡으려는게 아니라 저를 잡으러 왔다고 하더라. 저를 원래 알고 있었고 관심이 있어서 지인들한테 소개를 받으려고 했다더라"라며 "악플러는 본인이 못 잡았다. 능력이 없나 싶었다. 첫 인상은 별로였다"고 했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묻자 지숙은 "컴퓨터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다. 오빠가 코드짤 때 진짜 멋있다. 까만색 스크린에 코딩을 하는데 그 손가락이 너무 예쁘고 멋있었다. 기계 잘 다루는 사람 매력적이라 생각하는데 갑자기 사람이 달라보였다"며 "지금도 제 앞에서 일해달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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