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정된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EDM(Electronic Dance Music)부터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실어낼 페스티벌 중 상반기에 기대되는 무대 7개를 모아봤다.

 

1. 사운스퍼레이드

 

 

 

일시: 5월 6~8일(금~일)
장소: 춘천 송암 레포츠타운
가격: 1일권 110,000원, 2일권 200,000원(현장 판매가 기준)

 

‘월드디제이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운스 퍼레이드’ 역시 상반기 기대되는 페스티벌 중 하나다. ‘사운스’는 ‘사운드’와 ‘댄스’ 합성어로 신나는 댄스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보는 퍼레이드가 아닌 관객들이 주체적으로 동선을 만들어가는 퍼레이드를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다. Yellow clow, Blasterjaxx, Tomswon, INSIDE CORE, DJ KOO 등 국내외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과 Q-Dance Show, 뉴미디어 아트 등의 새로운 체험들이 눈에 띤다. 만18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2. 청춘페스티벌

 

 

 

일시: 5월 7일, 8일(토,일)
장소: 여의도 물빛무대
가격: 1일권 36,000원, 2일권 59,000원(2차 티켓 기준)

 

2010년부터 시작된 청춘페스티벌이 올해도 찾아온다. 매년 다양한 캐치프레이즈가 눈길을 끄는 청춘페스티벌의 2016년 주제는 ‘아끼다 똥된다 당장 행복해지자’다. 너무 많은 것들에 치여 오늘도 중요한 것을 포기하는 청춘들에게 잠시 멈추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권하는 청춘페스티벌 2016은 안정환, 홍석천, 김숙 등이 참여하는 청춘 스테이지, 신동엽 안영미가 주축이되는 19금 스테이지, 정준하 장도연 B급스테이지, 박명수 김동현 방황스테이지, 10cm 소란 기리보이 멜로망스 등의 공연 팀으로 이뤄져있다.

 

3. 2016 크로스로드 페스티벌

 

 

 

일시: 5월 7일, 8일(토,일)
장소: 서울 난지한강공원
가격: 1일권 6만1600원, 2일권 9만6800원(조기예매 기준)

 

‘2016 크로스로드 페스티벌’이 오는 5월 국내에서 첫 개최된다. 국내에 아직 대표적인 가족형 페스티벌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된 이 페스티벌은 기성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올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젊은 세대들의 지지를 받는 핫한 아티스트들까지 세대와 장르, 국적을 가리지 않는 라인업이 특징이다.

 

현재 1차 라인업으로 공개된 가수로는 케니 G, '올포원'을 중심으로 변진섭, 김경호, 엠씨더맥스, 박기영, 버즈, 정준영밴드, 나윤권, 딕펑스, 정동하, 치타 등이 있다.

 

또한 가족페스티벌을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가장들을 무료로 초청하고 페스티벌의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조성, 기부할 계획이며 영화 상영, 어린이 전시관과 체험관 이벤트, EDM DJ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4. 뷰티풀 민트 라이프

 

 

 

일시: 5월 14일, 15일 (토,일)
장소: 올림픽 공원
가격: 예매 1일권 77,000원, 2일권 123,000원  현매 1일권 85,000원(당일 판매), 2일권 135,000원 (14일 판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이라는 취지로 기획돼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꽃, 작은 소풍, 환경, 민트페이퍼의 소품집’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메인 무대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를 비롯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진행되는 ‘러빙 포레스트 가든’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페 블로썸 하우스’ 총 3개의 무대에서 다양한 가수들이 두 대를 펼친다.

 

현재 2차까지 공개된 ‘뷰민라 2016’의 라인업은 익숙한 얼굴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 단골 아티스트 10cm와 소란, 이지형을 비롯해 브로콜리너마저,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김사월, 안녕하신가영, 옥상달빛, 로이킴, 빌리어코스티, 스탠딩에그, 어쿠스틱 콜라보 등 많은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5. 그린플러그드 서울

 

 

 

일시: 5월 21일, 22일(토, 일)
장소: 난지 한강공원
가격: 1일권 66,000원, 2일권 109,000원(2차 조기예매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하여 시작된 ‘그린 플러그드 서울’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환경 캠페인 페스티벌’이다.

 

특히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음식반입에 대해 엄격하지 않은데, 도시락이나 밀폐용기, 보온병 등 사용후 다시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는 재사용 용기에 담은 음식물과 플라스틱 컵은 허용된다. 또한 주류반입도 허용되는데, 깨지기 쉬운 유리병에 담긴 술이나 도수가 높은 술은 반입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은 이승환, 크라잉넛, 노브레인, 국카스텐, 짙은, 장미여관, 빈지노, 도끼, 더콰이엇 등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6. 서울재즈페스티벌

 

 

 

일시: 5월 28일, 29일(토,일)
장소: 올림픽공원
가격: 1일권 125,000원(PRE-SALE) 2일권 220,000원(인터넷 예매)

 

일각에서는 ‘재즈’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쓴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매해 핫한 국내외 가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에는 팻 메스니, 커트 엘링, 루퍼스 웨인라이트, 에스페란다 스팔딩 등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과 페퍼톤스, 빈지노, 에피톤 프로젝트 등의 국내 뮤지션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출연했던 라인업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전야제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에는 데미안 라이스, 제이미 컬럼, 킹스오브컨비니언스, 바우터 하멜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7. 울트라뮤직페스티벌코리아

 

 

일시: 6월 10~12일(금~일)
장소: 잠실종합운동장
가격: 3일권 240,000원(Premium GA), 3일권 200,000원(GA)

 

아시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로 손꼽히는 울트라 코리아에서는 세계 최정상의 디제이 및 밴드 아티스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5주년을 맞이하여 3일간 개최하는 ‘울트라뮤직페스티벌코리아 2016’의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1차 헤드라인업은 악스웰·인그로소, 아비치, 아프로 잭, 마틴 개릭스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인턴에디터 송문선 azurebe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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