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한국판 가상 캐스팅 이벤트를 진행하며 화제다.

사진=티캐스트 제공(윤여정, 전도연, 정우성)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한국판 가상 캐스팅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라인상에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한국판 가상 캐스팅의 결과로 파비안느 역에 윤여정, 뤼미르 역에 전도연, 행크(에단 호크) 역에 정우성이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아 눈길을 끈다.

사진=티캐스트 제공

한국판 가상 캐스팅 이벤트는 11월 25일부터 CGV 아트하우스 페이스북에서 진행, 관객들은 다양한 이유를 댓글로 남기며 투표에 참여했다. 프랑스 레전드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가 맡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 역 후보에는 김혜자, 윤여정, 장미희가 있었고, 줄리엣 비노쉬가 맡은 파비안느의 딸 뤼미르 역에는 김희애, 이영애, 전도연 그리고 에단 호크가 맡은 행크 역에는 공유, 이정재, 정우성이 후보에 올라 관객들의 캐스팅 욕구를 자극했다.

관객들은 까뜨린느 드뇌브가 맡은 여배우 파비안느 역으로 “도도하고 품위 있는” “강단 있는 모습에 비밀을 간직한 모습을 잘 연기하실 것 같은 배우”라는 댓글과 함께 윤여정에 가장 많은 투표를 했다. 또한 줄리엣 비노쉬가 맡은 뤼미르 역에는 “뤼미르라는 이미지와 잘 맞고 연기까지 완벽한”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팩폭 잘하실 것 같아요”라며 전도연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에단 호크가 맡은 행크 역에는 “중후함을 겸비함은 물론 다정한 이미지”의 정우성을 뽑았다.

한국판 가상 캐스팅 이벤트를 진행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12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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