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과 ‘퍼펙트 맨’이 케이블TV VOD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동백꽃 필 무렵' '퍼펙트맨' 포스터

홈초이스는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1월 3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방송 VOD 순위 1위를 탈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백꽃 필 무렵’은 탄탄하고 마음을 울리는 대본과 공효진, 강하늘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방영 내내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회에서도 선한 사람들이 가진 힘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했다.

tvN ‘신서유기 시즌7’이 지난 주 대비 2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22일 방송에서는 기상 미션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를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폴라로이드로 단체 사진 찍기’ ‘선풍기 밤새 켜놓기’ ‘김장하기’ 등 기상천외한 미션이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유지한 JTBC ‘나의 나라’는 최종회에서 결정적 반전으로 극중 대립과 갈등이 재정립되고 인물 간 감정이 극대화되며 마무리됐다. 화려한 캐스팅과 모로코 로케이션 등으로 기대를 모았던 SBS ‘배가본드’는 3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다.

영화 VOD 순위에서는 ‘퍼펙트맨’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탕을 꿈꾸는 건달과 시한부 선고를 받은 로펌 대표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의 코믹 케미가 돋보인다. 지난 22일 하루 동안 ‘천사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케이블TV에서 할인가로 VOD를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가장 보통의 연애’가 2위를 기록했다. 막 이별을 경험했다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연애 스타일은 극과 극인 두 남녀의 만남을 그린 현실 로맨스다. 공효진과 김래원이 주연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람보 : 라스트 워’가 3위로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1983년 1편이 개봉한 이래 36년간 전설적인 액션 캐릭터로 자리잡은 ‘람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세계적 액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이 ‘람보’로 돌아와 장총, 단검, 활 등의 무기를 이용해 1인 액션 활극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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