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연이은 ‘펭밍아웃’이 눈길을 끌고 있다.
펭수 다이어리가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연이은 펭밍아웃도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시동’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정민은 첫 질문부터 펭수와 관련한 언급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사실 박정민의 펭밍아웃은 오늘이 처음은 아니다. 박정민은 앞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펭수 성대모사로 이목이 집중됐다.
박정민은 펭수 성대모사를 요구하는 청취자의 말에 펭수의 ‘엣헴송’을 선보였다. 이어 “제가 펭수에 완전 빠져서 새벽에 펭수보다가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라고 펭밍아웃을 한데 이어 ‘요들송’까지 완벽하게 암기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영화 ‘시동’과 펭수의 콜라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진정한 팬이라면 실망하지 않는다”라며 “‘내 사랑이 모자랐구나’ 생각 뿐이다. 그가 오지 않는다면 내가 가면 된다. ‘찐팬’으로서 펭수를 기다리고 있다. 펭수야! 유튜브 100만 구독자 축하하고 오늘 라이브 방송 꼭 챙겨볼게!”라고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시동’ 홍보영상에서는 펭수 성대모사와 함께 “펭수야 연락줘”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박보영 역시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펭수사랑을 전했다. 팬들과 실시간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박보영은 “저 지금 장난 아니에요 빠졌어”라고 펭수를 언급하며 “맨 처음에 걔가 되게 유명하다는 거예요, 펭수가. 그래서 ‘뭐지?’하고 유튜브에 들어가서 봤어요. 아니 이 펭귄이 뭐가 귀엽다는 거야 이랬거든요? 참나, 계속 봐요”라고 고백했다.
또 “제 힐링의 넘버원”이라고 펭수를 표현하며 “너무 귀엽지 않아요? 사람들이 모아놓은거 있다? ‘내 심장’ 이러면서 봐요. 여러분도 펭수에게 위로 받으세요. 저는 위로받았어요. 제가 막 펭수 이모티콘 대신해서 (짤을) 보내고 이러면 애들이 제발 그만 좀 하라고 (해요)”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비단 젊은 연예인들만 펭수에게 빠져있는 건 아니다. 앞서 SBS ‘정글의 법칙’ 내레이션을 통해 펭수와 만난 적 있는 윤도현의 그의 자상함에 대해 “굉장히 예의바르고 배려심 넘치고 재치 있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말을 거칠게 하는 스타일인줄 알았는데 직접 만나보니까 정말 배려심이 넘치더라. 유재석 못지 않게”라고 펭수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또 “손가락이 없어서 대본을 못 넘기더라. 귀여워서 제가 넘겨줬다”고 말해 펭수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도현은 펭수의 동년배 감성을 알아본 듯 “본인이 10살이라고 하는데 제가 오래 전에 발표했던 노래를 다 알고 있더라고요”라며 “록을 좋아한다며 가면서 프레디머큐리보다 윤도현이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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