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증가하는 유기견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동물보호단체와 손잡고 ‘유기견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유기견 건강 돌봄 프로그램 ‘하트 포 도그(Heart for dog)’를 진행한다. 우선,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와 함께 구조된 유기견에게 필수적인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 카라의 동물복지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300마리를 대상으로, 종합백신·코로나(장염)·켄넬로프(감기) 등 필수 예방 접종 지원과 심장사상충 구충제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와 연계해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유기견 입양 가족에게 담요와 장난감 등으로 구성된 ‘입양 축하 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기견 입양 장려를 위한 홍보 캠페인과 기금 조성에도 나선다. 먼저 다음달 2일부터 현대백화점 캐릭터 ‘흰디’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무드등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예방 접종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압구정 본점 등 현대백화점 11개 점포(신촌점 등 4개 점포 제외)의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공연 수익금 일부를 캠페인 기금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 유기견 입양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유기견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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