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쇳가루 공포에 시달린 이유가 온 몸에 드러났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28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공장에서 날리는 쇳가루의 공포에 떠는 죽음의 사월마을, 주민 8명이 암으로 사망한 사연을 파헤쳤다.

한 주민은 “공기 좋은 마을이었는데 수도권 매립지 들어오고 나서 개판이 됐다”며 습진 걸린 다리를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주민은 “심해진 건 3년 넘었을 거다. 그전에는 건강했다. 생전 안 아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습진은 병원에서도 발병 원인을 몰랐다.

다른 주민도 “남편이 위암에 걸렸다. 나도 다리가 가려워서 긁는다.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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