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생활의 필요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관심이 높아지며 관광이 아닌 휴식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세계 행복지수 1위(UN 세계 행복보고서 기준)에 빛나는 국가, 핀란드 관광청은 핀란드로 휴식 여행을 떠나야 하는 4가지 이유로 사우나, 고요함, 자연의 식재료 그리고 맑은 공기로 꼽고 각 요소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했다.

사진=우시 사우나/핀란드관광청

# 클래식한 공공 사우나의 재해석, ‘우시’

사우나는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등 효능으로 익히 알려졌다. 올해 헬싱키에 새로 문을 연 ‘우시’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전통 공공 사우나에 현대적 감성을 더했다. ‘우시’는 핀란드어로 새롭다는 뜻이다. 사우나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라스와 100명 수용 규모의 바와 비스트로를 갖춘 이색 사우나에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선물해보자.

 

# 자연 속 고요한 휴식, 옥톨라 롯지

북극권 최초의 5성급 오두막 ‘옥톨라’는 90만 평이 넘는 사유지에 자리하고 있다. 모든 건물이 통나무로 지어졌으며 한적한 곳에 위치해 순수 자연 속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심신의 치유를 주는 웰니스 스파, 북유럽 코스 요리 그리고 순록 썰매 타기 프로그램은 휴식에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사진=레스토랑C/핀란드관광청

# 자연의 맛, 레스토랑 C

탐페레 지방에 위치한 ‘레스토랑 C’는 핀란드 와일드 푸드 전문가로 알려진 일카 이소탈로셰프의 레스토랑이다. 청정한 숲과 농지 그리고 두 개의 커다란 호수에 둘러싸여 있는 만큼, 모든 요리는 근방에서 채집하거나 수확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흔히 볼 수 있는 허브로 아이스크림의 맛을 내고 계피 대신 향기풀을 사용하는 자연식이 특징이다.

 

# 청정 지역 한 가운데 자리한 호텔 하린니바

가장 공기가 맑은 나라인 핀란드에서도 특히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도시가 있다. 바로 핀란드 최북단 라플란드의 무오니오다. 하린니바는 그중에서도 무오니오의 자연환경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호텔이다. 경이로운 풍경으로 핀란드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는 국립공원 팔라스-윌래스툰투리 옆에 위치한다. 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등 모든 시설은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운영된다.

한편, 핀란드 관광청은 올해 여름 핀란드 현지인으로부터 직접 핀란드만의 휴식 방법을 배우는 렌트 어 핀(Rent a Finn) 캠페인을 진행했다. 핀란드 관광청의 유튜브 채널에서 참가자의 여행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렌트 어 핀 홈페이지에서는 자신의 생활이 얼마나 균형 잡혀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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