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특집 '라이프 오브 사만다' 2부 ‘Life is not easy(삶은 쉽지 않아)’를 본 시청자들이 사만다의 고민에 함께 울고 라라의 부상에 함께 아파했다.

2부의 주제처럼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고, 더군다나 아프리카의 냉혹한 현실 살아가는 사만다를 보니, 왠지모를 동병상련을 느낀다며 시청자들은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다리를 다친 새끼 치타 라라가 가족과 무사히 하룻밤을 보내지만 다시 하이에나가 사만다 가족을 노리고 다가오는 순간은 최고시청률은 6.2%까지 올랐다.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그동안 빠르고 잔인한 사냥꾼으로만 인식되어 오던 맹수 치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시네마틱 자연다큐’라는 새로운 장르로 접근했다. 오히려 약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암컷치타 사만다는 그야말로 초원의 최약체나 다름없었다. 늘 삶과 죽음이 일상처럼 갈리는 아프리카에서 홀로 새끼 세마리를 키워야 하는 사만다는 녹록치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2부를 본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방송 후 3부 ‘Never give up(포기하지 마)’의 제목처럼 부디 사만다가 다음 편에선 꽃길을 걷길 바란다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SNS에는 '보는 내내 눈물난다' '가슴 찡해! 라라야 힘내렴!' '사만다 가족 건강했으면 제발' '이것은 눈물인가 진땀인가' 등의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며 3부에서 사만다 가족이 건강하기를 응원했다.

3부는 사만다와 라라에게 닥쳐오는 위기, 새끼를 노리는 집요한 하이에나, 치열한 생존싸움, 그리고 또 다른 어미 치타의 등장 등 2부보다 다양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오늘(30일) 밤 10시 방송되는 3부에서는 2부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요약해 주는 프리젠터로서 배우 김남길을 드디어 만날 수 있으며 본편의 결말이 공개된다. 또한 ‘라이프 오브 사만다’ 제작일기를 다룬 4부 메이킹 ‘리멤버 미’가 12월 1일 밤 11시 5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라이프 오브 사만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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