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혼인 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의 결혼준비 지원 ‘롯데 웨딩멤버스’ 신규 가입자와 혼수 매출액이 가파르게 역주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웨딩컨설팅 상담, 혼수 구매 시 마일리지 적립 등 다채로운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어 왔던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는 혼인 건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며 신규 가입 고객수도 점차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혼인 건수가 2011년 최대치에 도달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6년 28만여 건에서 2018년 25만여 건으로 10.7% 줄어들었으며 같은 기간 ‘롯데 웨딩멤버스’의 신규 가입자 수도 약 15.5% 줄어들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 기반의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 가입자수 감소의 이유를 온라인에 익숙한 고객 생활패턴 변화에서 찾고 지난 2월28일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이후 ‘롯데 웨딩멤버스’에 신규 가입자는 9개월 만에 전년 동기간 대비 42.6%, 서비스를 이용해 혼수를 구매한 매출액은 83.9% 증가했다.

이처럼 ‘롯데 웨딩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과 이용건수가 동시에 늘어난 이유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과 사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각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나 사은 행사장에 본인 신분증과 예식장 계약서 또는 예식 관련 계약 서류를 지참, 방문해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가입한 후 관련 서류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끝난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결혼 준비를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웨딩컨설팅 온라인 상담 및 방문 상담 예약과 혼수 상품 구매 리스트 확인, 전자영수증을 통한 지출내역 확인, 결혼준비∙일정 체크리스트, 예산 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웨딩 커뮤니티’에 올려진 다양한 후기를 통해 결혼준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웨딩멤버스’만을 위한 혼수 구매 혜택과 무료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e-쿠폰북’ 서비스는 지난 8월 처음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이용자 수가 4000명을 기록하며 예비 신혼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웨딩 멤버스 홈페이지’ 사용 방법을 고객에게 알리고자 오는 22일까지 빈칸 퀴즈와 OX 퀴즈로 이뤄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웨딩 마일리지 적립∙방법 관련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롯데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10명에게는 롯데시네마 티켓 2매를 증정한다. 2020년 1월 13일부터는 ‘롯데 웨딩멤버스’만 받을 수 있는 ‘e-쿠폰북’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 2탄’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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