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전주 KCC 이지스의 라건아와 여자농구 KB 스타즈 박지수,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이 농구 전문 매체 점프볼이 선정한 2019년 올해의 농구인 영예를 안았다.

사진=연합뉴스(오른쪽 라건아)

점프볼이 대한민국농구협회 및 산하 단체, 대학 농구 감독 및 언론사 취재 기자, 해설위원 등 총 55명을 대상으로 남녀 선수와 지도자 부문 수상자에 대한 투표를 시행했다.

투표 결과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라건아가 20표를 획득해 KCC 팀 동료 이정현을 3표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라건아는 올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득점, 리바운드 1위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가 1승을 따내는 데 공헌했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박지수가 2012년,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통산 5번째로 올해의 농구인에 선정됐다.

김상준 감독은 하위 팀이던 성균관대를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학 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14표를 획득해 대학 농구 우승팀 연세대 은희석 감독의 10표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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