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시청률이 2주 연속 10%를 돌파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 32회 2부 시청률이 1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주 연속 10%를 돌파하며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정신력과 근육을 강화시킨 양치승과 직원들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고깃집을 찾아 소고기 43인분을 순삭한 순간 최고 시청률 11.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양치승과 직원들의 템플스테이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예불 의식 후 108배가 시작되었고 다른 직원들은 절을 하는 횟수가 더해질수록 자세가 점점 흐트러지며 힘들어했지만 최은주 실장은 완벽한 자세로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108배를 끝까지 해냈다. 이후 최은주는 “운동이 체질에 맞나 봐요, 재밌었어요”라고 말해 명실상부 ‘세계 대회 1위’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런 가운데 스님이 절하는 모습을 보며 틀어진 몸 상태를 걱정하던 김동은 원장은 예불이 끝난 후 직접 스님의 체형 교정에 나서는가 하면 사찰 관계자들을 모아 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했다. 다사다난했던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절에서 나온 양치승 일행은 그동안 부족했던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고깃집을 찾았고, 고삐가 풀린 듯 소고기 43인분을 흡입했다.

최현석 편에서는 단체 손님을 맞은 최현석과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 직원들과 ‘요리사 농장’을 찾은 최현석은 “식재료를 이해해야 요리를 할 수 있어”라면서 루꼴라, 타임, 레몬버베나 등 레스토랑에서 쓸 각종 채소를 채취했다.

단체 손님의 방문에 모든 직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서두르던 한 직원이 고가의 접시를 깨트렸다. 이를 보고 “16만 원짜리 접시야”라며 놀란 최현석이 이내 “안 다쳤니?”라 물었고, 그의 따뜻한 모습이 낯선 직원들은 “8년 동안 처음 듣는다”, “소름이 끼쳤어요”라고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주었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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