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과 하지원의 재회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6.0%까지 끌어올린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극본 이경희/제작 드라마하우스, JYP 픽쳐스)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30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이 전국 4.4%, 수도권 5.3%를 기록, 열띤 호응 속에 2회 만에 5%를 돌파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특히 분당 시청률을 6%까지 끌어올린 최고의 1분은 리비아에서 살아 돌아온 이강(윤계상)과 친구의 연인이 된 문차영(하지원)이 재회하는 장면. 계속 엇갈리기만 하는 두 사람의 인연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의료지원을 나간 리비아에서 폭발사고를 당한 이강. 문차영은 기적을 바라며 힘겨운 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문차영은 그렇게 자신에게 온 마음을 다하는 권민성(유태오)과 연인이 됐다. 하지만 권민성의 친구로 살아돌아온 이강을 보며 또다시 마음이 흔들렸다.

자꾸만 마주치는 이강에게 흔들리던 문차영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그리스로 떠났다. 이강은 문차영이 권민성을 일방적으로 버렸다고 오해했다. 그러나 죽음을 앞둔 권민성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마지못해 문차영을 데리러 그리스로 향했다.

방송 첫 주 만에 ‘감성 제조 드림팀’의 진가는 어김없이 빛났다. 이형민 감독,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그리스와 완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이형민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애틋하고 아련한 감각을 자극했고,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이경희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도 돋보였다. 음식을 치유제의 매개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감성적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덧입혀진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역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3회는 오는 6일(금)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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