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박석민은 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박석민은 해외 체류 관계로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대리 수상한 팀 후배 김찬형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프로야구 선수는 존경받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야구장 밖에서도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2019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9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선수협회는 “박석민은 성적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스타 플레이어상, 올해의 투수상 등 2개 부문을 석권했다. 재기 선수상은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기량발전 선수상은 kt wiz 배제성, 올해의 신인선수상은 NC 김태진, 올해의 야수상은 NC 양의지가 받았다.

올해의 야수상, 투수상, 재기 선수상, 기량발전 선수상은 시상식 개최 전 선수들의 현장 투표로, 스타 플레이어상은 넷마블 마구마구의 게임 유저 투표로 수상자가 각각 결정됐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KBO리그 현역 선수들이 올 시즌 우수 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유일한 상으로 2013년에 제정돼 올해 7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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