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종현이 입대했다.

홍종현은 2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홍종현의 입소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국내외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입소 전 홍종현은 "'빨리 가야 한다. 가야 한다' 했는데, 제가 마음이 불편했다. 저보다 어린 친구들은 (군대에서) 고생하고 있으니까"라며 "늦게나마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실감은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감정이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데 들어가서 건강히 잘 생활하도록 하겠다. 춥기는 하겠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잘 다녀오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홍종현은 2007년 모델로 데뷔한 후 영화 '쌍화점', '위험한 상견례2', '다시, 봄', 드라마 '마마', '왕은 사랑한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