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가리는 2019 발롱도르 수상자가 3일 새벽(한국시각) 발표된다. 올해는 3파전이 예상된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하지만 메시의 6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프랑스 풋볼에서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1년 동안 맹활약한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발롱도르 수상자 추첨 방식은 전세계 180여개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박빙이 예상됐다. 전반기엔 반 다이크의 수상 가능성이 컸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네덜란드의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업적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메시의 수상 가능성이 커졌다. 메시는 올해 피파 베스트 플레이이어로 선정되며 반 다이크에 역전 가능성을 보였다. 발롱도르 수상 하루를 앞두고 해외 언론들과 선수들은 메시의 수상이 확실시됐다고 전했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게 된다면 2009~2012년, 2015년에 이어 6번째 수상을 하게 된다.
이날 바르셀로나와 리그 경기를 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 사울 니게스는 경기 후 “메시가 셰계 최고 선수다”고 치켜세웠다. 앙헬 코레아 역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하는 건 어렵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었던 이케르 카시야스는 자신의 SNS에 “메시는 역대 최고”라고 올렸다.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온다 세로 등 스페인 언론들은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메시한테 발롱도르가 갈 것 같은 분위기에 대해 “세계 최고 선수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 난 발롱도르 생각이 없다. 내가 만약 발롱도를 수상한다면 좋겠지만 발롱도르는 메시의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올해 42경기 출전 4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2득점), 라리가 득점왕(36득점), 유러피언 골든슈 등을 이끌며 발롱도르에 한발 더 다가섰다. 또한 폭스 스포츠 등은 “이번 발롱도르 1위 메시, 2위 반 다이크, 3위 살라(리버풀)”라며 발롱도르 순위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호날두는 올해 UEFA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올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5경기 7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30대 중반을 향하면서 올시즌 기량 하락이 눈에 보였다. 해외 언론들은 호날두가 피파 베스트 플레이어 때처럼 자신이 수상하지 못하면 불참하는 행동을 이번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보여줄 것이라고 추측했다.
메시도 자신의 수상을 아는 눈치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을 알고 있다. 2일 그는 가족, 구단 고위 관계자들과 시상식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과연 메시가 UEFA 올해의 선수 반 다이크,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끈 호날두 등을 밀어내고 사상 최초로 6번째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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