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연기파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 조합으로 올겨울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끝마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메인 예고편에서는 두 주연배우 외에 신구,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메인 예고편은 행성과 별의 위치, 시간의 측정, 고도와 방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조선시대의 천체관측기기인 간의대의 웅장한 모습과 함께 ‘세종’과 ‘장영실’의 대화로 예고편이 시작돼 큰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는 두 천재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첫 만남과 업적을 함께 이뤄가는 그들의 모습은 신분 차이를 뛰어넘는 특별한 우정을 엿보게 한다. 이어 문무대신 ‘정남손’(김태우)의 “신분체계는 조선의 근간입니다. 장영실을 주상으로부터 떼어놔야 합니다”라는 대사와 천문의기들이 불태워지는 장면은 여러 세력에 의해 ‘세종’과 ‘장영실’의 천문사업이 좌절된 이후 그들의 관계가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러한 가운데 ‘장영실’을 잡아들이려는 조선의 대신들과 ‘세종’의 “과인은 홀로 서있는 그런 조선을 꿈꾸는 것뿐이오”와 ‘장영실’의 “전하 왜 그리 힘든 길을 혼자 가시려 하시옵니까”라는 대사는 스크린 너머로 펼쳐질 역사가 미처 기록하지 못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쉬리’ 이후 21년 만에 만난 한석규와 최민식의 조합으로 기대와 관심을 높이고 있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오는 12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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