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에 대한 ‘쉬운 접근법’이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TV로 읽는 독서수다 tvN ‘책 읽어드립니다’(연출 정민식, 김민수)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한스 로슬링이 쓴 '팩트풀니스'를 소개한다.

사진=tvN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설명한 책.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생들에게 직접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화제의 책이기도 하다.

‘책 읽어드립니다’ 공식 이야기꾼 설민석은 이날 방송에서 간극본능, 부정본능, 직선본능 등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을 차례대로 소개하며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이 책을 집팔한 저자가 '이 세상은 생각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자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각기 비합리적인 본능의 지배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대화를 이어간다. 윤소희는 "고등학교 때 신종플루의 공포에 사로잡혔다. 매일 뉴스에 나와서, 신종플루 때문에 죽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는 '윷놀이에서 상대방 말을 잡는 것과 내 말을 업는 것 중 어떤 게 유리할까'를 비롯, 승률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파고 들었던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게 할 팩트의 습격, ‘책 읽어드립니다’는 오늘(3일, 화) 저녁 8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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