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3일 강석호 의원이 오는 10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나는데 따라 원내대표직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유임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자유한국당은 재신임 투표를 거치게 된다. 재신임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자유한국당은 원내대표 경선을 치러야 한다.

강석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의지를 밝히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협상력과 정치력”이라며 공수처 설치법안, 선거제 개편 등 패스트트랙 당면 과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협상 주도권은 고사하고 우리 스스로 아무것도 손에 얻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필리버스터 전략을 주도했으나 이렇다 할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한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아울러 자신을 보수통합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감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석호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 입성, 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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