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환과 최윤소가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꽃길만 걸어요'에는 봉천동(설정환)과 강여원(최윤소)이 대형 화물 차량에 갇혀 떨고 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예고편에서는 강여원과 황수지(정유민)의 충돌을 보여주며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BS

봉천동은 강여원을 안고 정신차리라고 얘기했지만 이내 자신도 정신을 잃었다. 하지만 이내 발견된 봉천동과 강여원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봉천동은 강여원을 걱정했고 이후 깨어난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

강여원과 봉천동이 깨어난 병원에는 황수지와 김지훈(심지호)이 모여들었다. 김지훈은 강여원을 데려다 주겠다고 쫓아나섰다. 이를 거절한 강여원은 딸에게 전화를 받고 울먹거리며 길을 나섰다. 

강여원은 자신의 딸이 남겨놓은 치킨을 먹으며 감동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강여원은 "저 오늘 어머니 방에서 자도 돼요?"라고 말하며 많은 말을 참았다.

한편 황수지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봉천동을 간호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병래(선우재덕)는 강여원에게 징계를 내리라고 지시했다. 황수지는 봉천동에게 줄 도시락을 싸며 '꽃길만 걸어요'의 분위기 메이커답게 명랑한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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