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주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오늘(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한다. 

‘2019 MAMA’는 역대 최초로 돔에서 펼쳐진다. 돔 공연장은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만 허락된 곳이자 가수들 모두가 선망하는 무대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4만석 규모의 나고야 돔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과 최고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그리고 뜨거운 팬들의 열기가 하나돼 ‘MAMA’의 새로운 역사가 또 한번 써질 것으로 보인다.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갓세븐, 두아 리파(Dua Lipa),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WayV,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까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MAMA’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티스트들 모두 이번 ‘MAMA’를 위해 준비한 역대급 무대를 자신하고 있어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발표될 대상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총 4개 부문 대상에서 어떤 영광의 얼굴이 탄생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보검은 이번 ‘2019 MAMA’의 호스트로 오른다. 올해까지 3년 연속 ‘MAMA’ 호스트로 나서게 된 박보검은 앞선 ‘MAMA’에서 탁월한 진행 실력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는 검증된 호스트로서 올해 또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차승원, 이광수, 이상엽, 이수혁 등 배우들을 비롯 레전드 가수 신승훈,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 모델 주우재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자와 화려한 해외 스타까지 ‘MAMA’에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엠넷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된 사실이 밝혀져 엠넷을 향한 신뢰도와 공정성은 떨어진 상태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역시 시청자들에 외면받고 있는 현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시즌 3와 4를 통해 배출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사실상 활동이 전면 중지됐다. 이들은 '2019 MAMA'에도 불참한다.

특히 지난 8월 일부 우익 정치권의 협박으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를 열었던 도시인 나고야에서 '2019 MAMA'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2019 MAMA' 측은 나고야를 홍보하는 게시글까지 올리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각종 논란 속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2019 MAMA'는 오늘 오후 4시 레드카펫과 오후 6시 본 시상식으로 진행되는 ‘2019 MAMA’는 Mnet과 아시아 각 지역 채널 및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Mwave,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CJ ENM,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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