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가 새 앨범 홍보에 나섰다.

그룹 AOA의 지민과 설현이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스페셜 DJ를 맡아 AOA 멤버들과 새 앨범 홍보에 나섰다.

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AOA의 새 앨범 ‘NEW MOON’은 컴백 직후 국내외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찬미는 타이틀 곡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를 “깊은 밤 애틋함이 느껴지는, 찬바람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노래다. 멤버들의 음색이 특히 돋보이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지민은 “나는 가사를 써야 하니까 멤버들보다 먼저 이 노래를 듣게 됐는데 ‘아 이거다’라고 느낌이 왔다”며 곡을 향한 애착을 보였다.

‘My Way’가 흘러나오자 지민은 “이 노래는 설현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이 노래를 들으면 자신감이 폭주한다”고 했다. 멤버들에게 가장 ‘My Way’ 같은 스타일로 꼽힌 설현은 “어제까지만 해도 ‘My Way’ 스타일이었는데 오늘부터 그렇게 살지 않아보려고 한다. ‘설현, 고집부리는 스타일’이라는 기사가 났는데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고 상처받았다”면서 여린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AOA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힘써준 팬들을 위해 설현의 가족이 직접 만든 간식 서포트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관해 설현은 “친언니가 잘 만드는 샌드위치가 있는데 맨날 맛있다고 SNS에 올리니까 팬들이 맛보고 싶어 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팬들에게 드리고 싶었다. 가족들이 다 같이 새벽부터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팬들이 너무 좋아해 줘서 부모님이 기뻐했다”고 말하며 팬 사랑을 입증했다.

노래 ‘Excuse Me’에 맞춰서는 에픽하이가 깜짝 등장했다. ‘2020년 시즌 그리팅’을 들고나온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처음으로 아이돌만 낸다는 시즌 그리팅을 냈다. 한 번도 힙합 그룹이 낸 적이 없는데 예전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투컷의 꿈을 이루고자 (투컷의) 생일을 맞이해 시즌 그리팅을 만들었다. 이왕 시즌 그리팅을 냈으니 에픽하이는 2020년에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투컷은 “아이돌 방송에 관한 조언, 배우려고 왔다”고 거들었다.

타블로는 “(달력의) 사진 12장을 계절에 맞게 찍었다. 3가지 세트가 있다. ‘인싸 세트’는 10+1. 특전은 우리의 싸인이 담긴 사진이다”라고 시즌 그리팅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미쓰라는 “보통 아이돌은 랜덤으로 사진을 주는데 우리는 실제로 현상한 사진을 드린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에픽하이는 아이돌로 활동하기로 했다는 말을 증명하듯 아이돌 필수 코스인 애교와 AOA의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 ‘빙글뱅글 (Bingle Bangle)’ 안무 배우기에도 도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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