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VR 영화 ‘안나, 마리’ 2편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컴퍼니 숨 제공

백아연은 ‘K팝스타’에서 음악적 존재감을 알리고, 2012년 가수로 정식 데뷔한 후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변화를 거듭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그는 차분하고 깊이 있는 도전으로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동시에 받아 왔다.

그는 최근 VR 뮤지컬 영화 ‘안나, 마리’ 1편에서 소속사 퇴출된 아이돌 안나 역을 연기했고,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아야’에서 아야 공주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드라마 ‘배가본드’ 에서는 ‘Hello My Lover’라는 곡을 통해 그녀만의 맑고 차분한 감성을 들려줬다.

그리고 백아연은 지난 여름 ‘안나, 마리 2’에 다시 합류했다. ‘안나, 마리2’는 최고의 아이돌을 꿈꾸는 인간 안나와 완벽한 기술을 구사하는 춤추는 휴먼노이드 마리의 관계를 통해, 불완전함을 벗어나려는 인간의 욕망과 설계된 인간인 휴먼노이드의 슬픔을 VR에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 백아연은 자신만의 유니크한 감성으로 안나 역을 소화하며, 불완전함을 벗어나려는 인간의 욕망에서 오는 다양한 감정들을 뮤지컬과 현대무용, 연기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안나의 뮤지컬 테마 ‘나는 니가 되고 싶어’는 12월 음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리 역은 현대무용가 이정민이 열연했다. 세종대학교 재학 당시 현대차 글로벌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재원으로, 2018년 그리스 헬라스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안나, 마리2’에서 설계된 인간인 휴먼노이드의 슬픔과 인간 안나에 대한 사랑을 현대무용을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해 냈다. ‘안나, 마리2’는 AmazeVR을 통해 12월 임시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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