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디너쇼 시장에 ‘삼조시대’가 열린다. 가수 조영남과 조항조, 조정민 등 3명의 조씨 가수들이 연이어 디너쇼를 펼친다. 

사진=각 공연 기획사

■ 조항조, ‘트로트 신사’의 품격

연말 디너쇼 시장에서 ‘삼조시대’의 첫 주자는 조항조다. 그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조항조 2019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벌인다.

1978년 록밴드 ‘서기 1999’로 데뷔한 조항조는 말끔한 외모와 정갈한 의상, 따뜻한 무대매너로 ‘트로트계 신사’로 불리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여심에 어필하며 ‘주부들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과 개성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 조정민, 트로트 여신의 색다른 무대

신세대 트로트 가수 조정민은 조항조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2019 조정민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갖는다. 2014년 ‘곰탱이’ ‘살랑살랑’ 등으로 데뷔한 이후 5년 만에 벌이는 첫 디너쇼다.

조정민은 이번 디너쇼를 통해 7080 세대들의 청바지 문화를 나타낸 무대를 선사하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피아노 연주도 들려준다. 

 

■ 조영남, 4년 만에 디너쇼…‘콘서트&디너쇼’로 특별한 구성

조영남은 연말 디너쇼 ‘삼조시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조영남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조영남 송년 콘서트&디너쇼’를 갖는다. 2015년 크리스마스 디너쇼 이후 4년 만에 디너쇼를 벌이는 만큼 조영남은 특별한 형식의 공연을 준비했다. 1부는 콘서트로 진행하고, 2부는 디너쇼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조영남은 이번 디너쇼에서 관객들에게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오랜만에 디너쇼를 갖는 조영남을 위해 ‘쎄시봉 친구’ 윤형주와 홍서범, 테너 임철호가 특별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제임스 리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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