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H2O가 32년만에 원년 멤버들과 재결합 콘서트를 연다.

재미교포 청년들을 주축으로 뭉쳤던 H2O는 86년 싱글 ‘멀리서 본 지구’와 87년 정규 1집 ‘안개도시’를 발표하며, 80년대 한국록의 전성기를 풍미했다.

H2O를 이끌어오던 김준원이 키보드 장화영, 기타 오창묵과 오는 12월 15일 오후 6시 홍대 웨스트브릿지홀에서 오리지널 H2O 무대를 재현하는 것.

그동안 장화영 오창묵은 ‘아리랑 플라즈마’라는 록그룹 멤버로 활동해왔다. 록밴드 아리랑플라즈도는 이날 H2O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또 다른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리더 김준원은 “H2O는 이번뿐 아니라, 앞으로도 ‘하드록 파티 밴드’의 이미지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 게스트로는 아이소토닉, 유니콘, 블랙 뷰티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