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곽정은이 자신의 ‘사람이좋다’ 출연분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했다.

3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곽정은 편이 그려졌다. 방송 직후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남자친구인 다니엘 튜더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곽정은은 해당 방송분이 담긴 TV화면을 캡쳐해 게재하며 “참 미안하네 너에게. 너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너에 대한 질문은 거부했는데”라며 “그건 딱히 너에 대한 이야기도 아닌데. 굳이 자료화면까지 가져다가. 이별에 대한 일반론을 그런식으로 편집하다니 너무 비겁했네요”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분은 전 남자친구에 대한 이별 과정을 SNS에 직접 언급했다는 대목이다. 곽정은은 다니엘 튜더와 공개연애 3개월만에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곽정은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다니엘 튜터와 전화연결을 하는 화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또 다니엘 튜더의 실명이 거론된 기사 제목이 사용되기도 했다. 바로 뒷장면에 실린 인터뷰에서 곽정은은 “예전에는 저도 어떤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을 때 참 힘들었던 것 같아요. 억울하고 분노하고 그런데 이제는 마음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고 이것이 나에게 주었던 평안과 어떤 행복이 있었으니까 ‘이런 아픈 감정도 당연히 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강물에 예쁜 꽃잎 하나 띄워 보내듯이 ‘잘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그런 태도가 성숙한 태도 아닐까요?”라고 발언했다.

곽정은은 이에 마치 다니엘 튜더와의 이별에 관해 언급한 듯한 느낌을 주는데 불쾌감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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