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2관왕을 비롯 토론토, 뉴욕, 시카고, 멜버른 등 전세계 영화제에 초청되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국내 개봉 요청이 쇄도했던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아름다운 미장센을 담은 티저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하에넬)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으로, 칸영화제에서 ‘기생충’과 뜨거운 경쟁 구도로 화제를 모으며 각본상을 포함해 2관왕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국제영화제 2관왕,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며 평단과 언론에 극찬을 받았으며, 여기에 최근 할리우드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을 기록,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는 등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이번에 공개된 티저 스틸은 두 주인공 마리안느와 엘로이즈의 모습과 함께, 서로를 응시하는 미묘한 긴장감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추억에 잠긴 듯 쓸쓸한 표정의 마리안느와 상기된 표정의 엘로이즈의 모습이 상반된 느낌을 주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피아노 의자에 앉아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에게 음악을 처음으로 알려주는 마리안느의 모습과 고전 명화에 나올법한 포즈로 앉아있는 엘로이즈를 바라보는 화가 마리안느의 모습 또한 눈에 띈다. 특히 서로를 향한 시선에서 묘한 설렘과 긴장감을 느끼게 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선사할 아름답고도 강렬한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운 터치로 사랑을 담아낸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내년 1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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