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기사와 관련없음)

4일 기상청은 오후 5시 19분 20초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서쪽 106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3.94도, 동경 124.7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 최대 진도는 I(1)이다. 진도I 수준이면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해상에서 비교적 약한 강도의 지진이 발생해 광주기상청과 소방당국에 진동 감지, 피해 신고 접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지진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21일 하루에만 거문도, 흑산도 등 전남 해상에서 규모 2.3~2.4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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