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안재현의 기막힌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연출 오진석/극본 안신유/제작 에이스토리)에는 계약직 체육교사 주서연(오연서), 재벌 3세 이사장 이강우(안재현)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강우는 주서연에 대한 복수심 하나만으로 신화고등학교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는 주서연에 삐끗하기 시작했다.

주서연은 앞서 게이바에 함께 있는 이강우를 목격, 그가 비밀연애를 숨기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착각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이강우가 이사장으로 부임하자 “저런 놈이 신성한 학교 이사장인 게 말이 돼?”라며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그러다가 정말 신화푸드 사람이면 우리가 떨어져 나간다”는 미경(김슬기)의 말에 울컥했다.

심지어 회식 자리에서도 두 사람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여기에 주서연에게 주려고 비계가 붙어있는 고기를 모아놓은 이민혁(구원)의 엉뚱발랄한 모습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강우가 오정태(강태오)와 주서연의 설전을 오해하며, 여전히 그녀가 외모로 사람을 가린다고 착각에 빠졌다.

한편 이날 ‘하자있는 인간들’ 수도권 가구 시청률 3.4%, 전국 시청률 3.0%(6회 기준)을 기록했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