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찬 바람과 뜨겁고 건조한 실내 공기 사이, 피부가 편안할 날 없는 겨울이 돌아왔다. 특히 피부 타입과 상관 없이 겨울만 되면 속 당김이 느껴질 정도로 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뒤집어지곤 한다. 홍조와 트러블도 연말과 함께 찾아오는 주요 피부 고민이다.

안면 홍조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수축됐던 혈관이 이완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피부 자체의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그 정도가 심해지고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해진 피부에는 각질이 쉽게 쌓이고 피부 속 유∙수분 균형이 망가지며 잡티와 여드름을 유발하기 마련이다. 이 때 두꺼운 메이크업으로 트러블을 가리려고만 들다가는 오히려 피부를 더욱 자극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사진=PIXABAY 자료사진

메이크업 과정 중 파운데이션만 생략하는 이른바 ‘파데프리(Foundation-Free)’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이들이 민낯으로 외출하기는 쉽지 않다. 예민한 피부를 잠재워 줄 대안 뷰티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톤업 아이템을 모아봤다.

 

# 진정한 톤업은 이제부터, 맥스클리닉 ‘로지 핑크 톤업 크림’

두꺼운 메이크업 대신 피부를 숨쉬게 해줄 파운데이션 대안을 찾고 있다면, 피부 진정∙자연스러운 보정∙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선사하는 기능성 톤업 크림에 주목해 보자. 스킨케어 단계부터 클렌징까지 한결 빠르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착한 톤업 제품이 인기다.
 
럭셔리 스파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의 신제품 로지 핑크 톤 업 크림은 칼라민을 메인 성분으로 해 피부진정과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제품이다. 가려움증이나 염증 완화 효과가 뛰어난 7000ppm의 칼라민이 화학 색소가 아닌 본연의 핑크 컬러로 화사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 또한 3중 히알루론산이 함유되어 부드럽고 촉촉한 발림감이 특징이다. 징크옥사이드 성분을 함유한 무기자외선 차단 최고 지수로 태양열을 반사시켜 피부 열을 높이지 않아 피부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사진=맥스클리닉, 1960NY

병풀추출물과 센텔라아시아티카의 주요 성분 3-시카콤플렉스를 함께 함유해 피부 진정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내외 임상기관 테스트 완료는 물론 까다로운 독일더마테스트도 최고 등급을 획득해 민감성 및 트러블 피부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피부과에도 입점되어 판매 중인 제품이다. 시술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며, 붉은 기∙홍조∙잡티 등을 보완하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잡아줘 데일리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제격이다.

 

# 미백 톤업, 1960NY ‘캡슐 톤업 크림’

최근 출시된 톤업 크림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과 자연스러운 보정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기능 또한 진정, 보습, 미백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1960NY의 ‘캡슐 톤업 크림’은 피부톤 개선을 도와주는 미백기능성 화장품. 유연 오일 내에 화이트닝 파우더를 함유해 수분 방어막을 형성하고,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타입으로 장시간 맑고 화사한 안색을 표현해 준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이베데논 캡슐에 광반사 액정 시스템을 적용해 멜라니아 색소 이동을 차단하며 미백 기능을 부여한다. 생크림 텍스처로 부드럽게 발리며 얼굴 외에도 겨드랑이 색소 침착, 무릎, 팔꿈치 등 착색이 고민되는 부위에 발라주어도 피부 톤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브라이트닝 톤업, 이니스프리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

사진=이니스프리, 구달

보다 가볍고 묽은 제형으로 촉촉한 피부를 가꿔주는 기능성 톤업 제품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순한 성분의 메이크업 제품이 각광받으면서,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톤업 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은 브라이트닝 효과를 메인으로 한 톤업 제품이다.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제주 왕벚잎 추출물과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인 내추럴 베타인을 함유해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전하는 효능을 크림에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묽은 제형으로 톤업 크림 특유의 텁텁함 없이 촉촉하게 발려 얼굴에 핑크빛 생기를 부여한다.

 

# 생기 톤업, 구달 ‘청귤 비타C 잡티 톤업 크림’

피부에 좋은 비타민을 함유해 피부를 한층 생기 있게 가꿔주는 톤업 크림도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선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모두 따로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이처럼 멀티 기능을 갖춘 톤업 크림 하나로 가볍게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대세다.

구달의 '청귤 비타C 잡티 톤업 크림'은 자연 유래 청귤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생기를 선사하는 톤업 제품. 즉각적인 톤업 효과로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해줄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픽싱 효과가 있어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체 적용 시험으로 피부 속 및 겉 멜라닌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잡티, 기미, 주근깨 케어가 가능하다. 자외선 차단지수 SPF50+ PA++++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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